뮤지컬 영화 위키드: N회차 관람, 원작 비교, 쿠키 정보, OST, 음악, 후속편, 초등학생 관람

쿠키 영상은 없지만... 영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위키드라는 단어 모두들 들어보셨죠..? 원래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로 유명하죠. 원래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익숙한 이야기에 독창적 해석을 곁들여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말하는 위키드는 영화입니다! 정확히는 뮤지컬 영화죠. 제 주변에는 유독 뮤덕(뮤지컬 덕후)들이 많은데 영화도 괜찮다고 말해줘서 관심이 많이 가는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가 입소문을 끌면서 원작 비교나 쿠키 정보, 초등학생 관람 가능 여부를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정보 공유 차 포스팅해둡니다

바쁘신 분들은 빨리 읽을 수 있도록 제일 하단에 5초 요약까지 해두었으니까 아래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알짜 정보]

위키드 원작 정보

(백과사전 링크)

위키드

먼저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많은 관객들이 요즘 영화의 관람 후 쿠키 영상을 기대하기 마련이지만, ‘위키드’는 엔딩 크레딧 이후에 추가적인 장면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는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서사의 흐름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개인적 관람평으로는 영화의 엔딩 자체가 강렬하고도 여운이 깊어, 쿠키 영상이 없어도 관객들이 충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초록 피부라는 독특한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 엘파바의 이야기나, 그녀가 펼치는 마법과 감동적인 노래는 어린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아기 엄마들도 있다 보니 저도 이런 점에서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정, 희생,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전달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따라서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부모와 함께 관람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작 비교: 뮤지컬 ‘위키드’ VS 영화 ‘위키드’

원작 뮤지컬은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죠. 스티븐 슈워츠(Stephen Schwartz)의 음악과 윈니 홀츠먼(Winnie Holzman)의 각본은 이 뮤지컬의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뮤지컬은 토니상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고,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차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원작 뮤지컬의 1막에 해당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선택으로 보이며,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후속편에서 나머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므로, 관객들에게는 더 큰 기대감을 줍니다.
무대 효과 vs CG 기술의 발전
뮤지컬은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창의적인 무대 연출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반면, 영화는 CG와 실사 배경을 활용해 오즈의 세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합니다. 특히 에메랄드 시티의 화려함과 엘파바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CG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가장 중요! 관람 팁과 유의사항

1. 영화의 러닝타임이 길어요

영화의 러닝타임은 약 160분으로, 다소 긴 편입니다. 관람 전 편안한 복장을 준비하고, 중간에 휴식이 필요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

2. 영화는 파트 1만 보여줍니다. 후속편도 나와요!

‘위키드’는 두 파트로 나뉘어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스토리가 완결되지 않고 중간에서 끝납니다. 후속편을 기다리며 남겨진 이야기의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OST 제목은 <Defying Gravity>

원작 뮤지컬의 팬이라면, 영화 속 디테일에서 뮤지컬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지컬의 대표적인 넘버인 ‘Defying Gravity’, ‘Popular’ 등은 영화에서도 중요한 장면마다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대사와 음악의 비중을 조절하여, 드라마적 몰입감을 더욱 높였습니다.